종교적 변화와 다문화 사회의 흐름
헝가리 중앙 통계청(KSH)이 최근 발표한 2022년 헝가리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헝가리의 종교적 풍토가 현저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가톨릭을 신앙으로 선택한 사람들의 수가 12년간 37% 줄어들어 290만 명에 그쳤습니다.
이번 인구조사는 소수민족 인구의 감소와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인구의 증가뿐만 아니라, 종교 선호도에 대한 질문도 포함되었습니다. 응답자의 약 60%만이 종교 선호에 대해 응답한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가톨릭 신자로 자신을 식별했습니다. 이는 이전 연도에 비해 현저한 감소를 보인 것입니다.
헝가리 가톨릭 주교회는 종교에 관한 질문에 응답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종교를 명시적으로 선언한 우리 동포 중 3분의 2 이상이 가톨릭 교회에 속한다고 선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지만, 그러나 카톨릭신자감소의 주목할만한 변화는 헝가리 사회의 종교적 다양성과 다문화 사회의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간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