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 개요:
- 일리노이 주의 콰메 라울(Kwame Raoul) 검찰총장이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의 가톨릭 교회에서 수십 년간 지속된 성학대 사건이 드러났다.
-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적어도 1900명 이상의 미성년자들이 성학대를 당했으며, 이는 공개된 조사가 시작되기 전에 교회가 밝힌 수치의 네 배 이상이다.
- 조사 결과:
- 보고서에 따르면, 1950년부터 현재까지 일리노이 주 내 6개 교구에서 최소 1997명의 어린이가 성학대를 당했다고 밝혔다.
- 이 보고서를 통해 새롭게 확인된 피해자 수는 149명으로, 조사 이전에 교구가 공개한 피해자 목록에 추가된 것이다.
- 사건 상세:
- 보고서에는 여러 성직자들과 신부들이 어린이들을 상대로 학대한 사례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 예를 들어,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여러 교구에서 소년들을 대상으로 학대한 토마스 프랜시스 켈리 신부에 관한 사례가 보고서에 포함되어 있다.
- 검찰 조사관에게 3명의 피해자로부터 연락이 왔고 그들의 진술이 시작되었다, 이중 한 피해자는 당시 11세 복사소년이였고, 켈리신부에게 불려가서 어느날 자동차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후 하룻밤을 목회자 사택에서 자게 되었다. 신부는 그곳에서 맥주를 권했고 피해자가 밤중에 깨어보니 캘리 신부가 그에게 구강성교를 하고 있었다고 보고서는 전한다.
- 교회 대응:
- 한편 시카고 교구의 조셉 버나딘(Joseph Bernardin)추기경은 교구내 성직자들을 대상으로 고발된 고소건을 심의하기 위해 1990년대 초, 평신도로 구성된 심위위원회를 설립 운영했다. 그러나 위원회에서 조사착수를 요청받은 사건에 대해서 시카고 대교구가 조사를 거부한 사실이 이번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 법적 쟁점:
- 대부분의 사건은 수십 년 전에 발생했으며, 대다수의 가해자는 이미 사망한 상태이기 때문에 형사 기소나 민사 소송이 어렵다고 판단되고 있다.
- 피해자 관점:
- 피해자들은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회 내에서 안전하다고 믿었던 장소에서 이러한 학대가 일어났다는 사실은 그들에게 큰 배신감을 안겨주었다. 세계 곳곳에서 봇물터지듯 터져나오는 천주교의 성범죄들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어서 너무나 충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