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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우표 논란!!!

이 우표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이유는 다양한 측면에서 있습니다. 우선, 바티칸 우표는 교황 프란치스코가 청년들을 이끄는 모습을 상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청년들이 희망과 변화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우표는 리스본의 발견의 기념비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이는 과거 식민주의와 관련된 상징입니다.

리스본의 발견의 기념비는 1960년에 세워진 것으로, 포르투갈의 발견 시대를 기념하고 헨리 항해왕자의 사망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건설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념비가 포르투갈의 독재자인 살라자르의 시대에 건설된 것이며, 그의 독재 정권에서 사용된 포르투갈의 "국가 선전부" 이미지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우표는 과거의 어두운 역사와 결부되어 있어서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포르투갈 출신의 바티칸 관리인이 이 우표를 "취향에 어긋난다"고 표현한 것은 이 문제가 보편적 형제애와 모순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우표는 현재 포르투갈과 관련된 정치적, 사회적 논란과도 연결됩니다. 포르투갈의 대통령이나 브라질 대통령과의 대화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이러한 논란은 과거의 식민주의와 그로 인한 고통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화해의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이러한 우표를 폐기한 후에도 바티칸은 이를 소개할 때 기념물의 역사적인 복잡성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이 우표가 일종의 역사적 장면을 단순화하여 현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과거의 잘못된 부분을 무시하고 현재의 메시지만을 강조하는 것으로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이 논란은 역사와 기념물이 어떻게 현재와 연결되는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사고를 유도합니다. 이는 과거의 식민주의에 대한 인식과 현재의 문화적, 정치적 맥락을 고려하여 접근해야 할 문제입니다.

 

                                                              출처-바티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