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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카톨릭주교를 나라에서 임명하다니.... 프란치스코는 묵인중!!!!

"여러분, 이번 시간에는 교황청과 중국 정부 간 주교 임명 협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 협정은 중국 내 가톨릭 주교 임명에 있어서 교황청이 중국 정부의 승인 절차를 따르기로 한 합의인데요,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중요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 문제는 종교의 독립성 약화입니다. 주교 임명이라는 결정은 원래 교회 내부의 교리적이고 신앙적인 결정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협정은 그 결정 과정에 국가가 개입하게 되는 일종의 ‘허락’을 요구하는 형태가 되어버렸죠. 이는 교회가 고유의 신앙적 자율성을 잃고, 국가의 통제를 받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종교는 본래 국가 권력과 독립된 영역에서 신앙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질서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이 독립성은 매우 중요한 가치입니다.

 

두 번째로, 신자들 사이에서 혼란과 불신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중국의 ‘지하 교회’ 신자들은 수십 년 동안 중국 정부의 탄압 속에서 스스로의 신앙을 지켜왔습니다. 이들에게 교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은 단순한 원칙이 아니라, 신앙을 지켜낸 이유와도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이 모셔야 할 주교가 정부의 승인을 받은 인물이라는 사실은 그들의 신앙에 큰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일부는 교회가 국가 권력에 굴복한 것 아니냐는 실망감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해 볼 점은, 이런 사례가 다른 국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중국과의 협정이 일종의 ‘타협’으로 해석될 경우, 다른 국가들도 교황청에 자국의 요구를 반영하도록 압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교회의 보편적 독립성을 위협할 수 있고, 종교적 결정이 국가의 정치적 요구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을 키웁니다.

 

결국, 이 협정은 중국 가톨릭 교회와 신자들의 법적 지위와 보호를 위한 외교적 타협이지만, 종교적 자유와 독립성을 위한 전통적 원칙에서 크게 벗어나는 사례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교황청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그리고 중국 가톨릭 신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신앙 생활을 이어갈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크리스천 투데이